여긴별로에요

풍산동 ㅊㄴ다방 떡볶이ㅠㅠ

1 ghkslfjqm 2 11 2017.08.24 13:17

아주 대박이었어요ㅠㅠ

평소 우리부부 차돌박이 떡볶이를 좋아라했고 종종 잘 사다먹었드랬죠.

저번 주말에 남편 친구부부네가 놀러와서 야식겸, 남자들은 안주겸 주문을 했어요.

여자들은 애기들 재우느라 집에 있고 남자들이 가지러 갔죠. (배달이 안되는 곳이라..)

 

아주머닌지 알반지는 잘 모르겠지만 건네주시며 양많이 넣었다며 평소 일회용 용기보다 더 큰 용기를 주시더래요.

집에와서 뚜껑을 여는데 쉰내가 팍~~~~~~~

평소 둔감한 남자들도 딱 맡아진 쉰내!!  근데 처가 뭔지 모르겠다는....

그래서 애기들 다 재우고 나온 우리 여자들에게 냄새좀 맡아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맡아보고는 헉!!! 하고 놀랐죠~ 바로 떡볶이 위에 고명처럼 올려진 파채에서 나는 냄새였어요.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요즘같은 날......ㅠㅠ

그래서 전화해서 쉬었다고 하니까 첨에는 그럴리가 없다라고 하시더니 가져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집에 손님도 와있고 한편으로는 번거롭기도 하고....... 남자들 궁시렁거리며 다행히 가까우니까 가지고 갔죠.

 

열어보더니 인정은 하시되  이런말을 했다더군요.

다시 조리해드리겠다고...(당연한거죠~)   그런데 전에도 한번 이런일이 있었지만 그분은 파만 빼고 드셨다고 했다고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그게 할 소린지...저도 가게했었고..하지만 사과가 먼저 아닌가요?

첨엔 남편들 얘기를 못믿고 "진짜?  진짜?"  물었지요.

한명도 아니고 둘이나 같이 갔으니.....믿을 수밖에요.

 

조리시에 다시 섞을 수도 있으니 가게안에서 지키고 있었나보더라구요 ^^; 우리 남편들이..

죄송하단 사과도 없이... 서비스도 없이....그냥 주시는 그 마인드에 너무 놀라서   다신 사먹지 말자 했네요...

 

아 그리고 전에는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점심에 사다먹고자 미리주문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계속 전화도 안받은적도 있었구요...

점점 멀어져가는 ㅊㄴ다방이네요.

이번일 계기로 전 안 사먹을려구요....

떡볶이 너무 좋아라하는데 다른 곳 찾아볼래요ㅠ.ㅠ

 

 

 

 


 

Comments

M 최고관리자 2017.08.24 14:02
첨에 오픈했을때랑 맛도 다른듯하구요 전 사장님께서 바뀌셨나 했네요.
다들 같은 생각이시군요^^;
1 별이맘 2017.08.24 13:18
근처에 메가떡볶이 맛나요~ 정말 친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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